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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선두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선두 수성에 나섰다.
후반 중반까지도 페이스는 비슷했다. 울산이 하피냐과 김신욱을 앞세워 중원 플레이를 고집한 반면 인천은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을 공략했다. 그러나 지리한 공방 끝에 웃은 팀은 선두인 울산이었다.
울산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0분 김용태의 헤딩 결승골로 굳게 닫혔던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남은 15분 동안 인천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