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죽음의 조가 나올까.
문제는 톱시드에서 밀린 팀들 가운데 전통의 강호가 많다는 점이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이다. 이들이 어디로 가든지간에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아프리카의 강호인 코트디부아르나 나이지리아, 가나 등이 오고 아시아의 강호인 한국이나 일본이 합류한다면 그야말로 죽음의 조가 된다.
역대 최악 죽음의 조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다. 1994년 미국 월드컵 E조(이탈리아, 아일랜드, 멕시코, 노르웨이)나 B조(브라질, 러시아, 카메룬, 스웨덴)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2010년 남아공월드컵 G조(포르투갈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북한)도 손꼽힌다. 유로에서는 죽음의 조가 더욱 많이 나왔다. 1996년 유로 대회 C조(독일과 러시아 이탈리아 체코)와 2012년 유로 대회 B조(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 덴마크)도 죽음의 조로 손꼽힌다.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은 12월 6일 열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