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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첼시)의 운명이 조제 무리뉴 감독의 손에 달렸다.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이 테리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의 아이콘인 테리는 내년 시즌 첼시와 계약이 끝난다. 일단 올시즌까지 재계약 협상을 미루자데만 합의를 한 상황이다. 첼시 측은 첼시의 주장으로 많은 업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최근 불륜과 인종차별 등 경기장 밖에서 불명예스러운 행동을 이어간 것에 대해서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에게 모든 결정을 맡기기로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