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스웨덴)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과 1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PSG는 25일(한국시각)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2016년 6월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1500만유로(약 217억원) 선에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1999년 스웨덴 말뫼에서 프로 데뷔를 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후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쳤다. 2012~2013시즌부터 PSG에서 뛴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0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 이 팀을 제외한 다른 유럽 팀에서 뛰고 싶은 욕심이 없다"고 계약 연장의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