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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쟁을 펼치는 스플릿 그룹B에서 외국인 선수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세르비아 특급' 보산치치(25·경남·243점·그룹B 16위) 역시 오랜만에 K-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동구권 출신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23경기에 나서 9골-1도움을 올리면서 강등 경쟁을 펼치는 경남의 든든한 축 역할을 하고 있다. 리그 초반에 비해 기세가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순간돌파와 결정력은 여전하다. 이밖에 K-리그에 우즈베키스탄 돌풍을 몰고 왔던 제파로프(31·성남·237점·그룹B 20위), 강원의 믿을맨 지쿠(30·230점·그룹B 24위) 등도 그룹A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선수들로 꼽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