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25일 오후 대구FC 유소년센터에서 왜관중학교 학생 20명을 만나 축구클리닉 시간을 가졌다.
대구FC가 경북에 위치한 왜관 소재 학생들을 만난 건 지난해 4월 칠곡 교육 지원청 산하 '칠곡교육지원청 Wee버스'와의 상호협력 협약에 따른 재능기부를 위해서였다. 이날 클리닉에는 황일수, 양승원, 조영훈, 배인영이 참가했다. 인사를 마친 선수들은 간단한 몸풀기를 시작으로 패스, 슈팅 등의 기본기 위주로 실시했으며 미니게임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특히, 여학생조를 담당한 조영훈은 학생들과 내기축구에 패해 이날 클리닉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아이스크림을 샀다. 클리닉이 끝난 후 선수들은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 추무성(왜관중학교 2학년)군은 "축구선수들을 실제로 만나서 너무 신기했다. 오늘 선수들에게 배운 축구 기술들을 친구들과 축구를 할 때 잘 사용해 에이스가 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