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아스널의 리그컵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영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콜니 훈련장에서 진행된 웨스트브롬전 대비 팀 훈련에 참가했다. 니클라스 벤트너, 칼 젠킨슨 등 그동안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선수들도 함께 발을 맞췄다. 벵거 감독은 이번 컵대회에서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날 훈련엔 올리비에 지루 등 일부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최근 공격진의 줄부상에 울상을 짓고 있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루카스 포돌스키, 산티아고 카솔라 등이 잇달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최근 시오 월컷까지 이탈했다. 박주영에게 기회가 돌아올 수 있는 부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