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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이 최저평점을 받은 이유는?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9-22 08:41 | 최종수정 2013-09-22 08:41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구자철은 21일(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얀 폴락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구자철은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되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전반 15분 구자철이 헤딩 패스로 골키퍼에게 공을 연결하려던 것을 호펜하임의 공격수 앙소니 모데스트가 가로채 골로 연결시켰다. 다행히 이비차 올리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구자철의 실수가 패배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구자철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돼 나왔다.

독일 언론은 구자철에 혹평을 보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구자철에 평점 5점을 줬다. 선수의 활약에 따라 1점부터 6점까지 책정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 수록 좋다. 구자철이 받은 평점 5점은 이날 양 팀이 투입한 24명의 선수 중 최저 평점이다. 구자철 외에는 호펜하임의 풀백 로빈 스자르카만이 평점 5점을 받았을 뿐이다. 2골을 넣은 올리치는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1점을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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