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메주트 외칠의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 4300만파운드의 기록을 세우며 레알마드리드에서 아스널 유니폼을 갈아입은 외칠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벵거 감독은 100%의 체력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부담감을 덜어주려는 배려로 읽혔다. 외칠은 14일 선덜랜드와의 데뷔전에서 전반 11분만에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을 도우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80분간 활약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순조로운 적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을 우려했다. "아직 체력적으로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다. 외칠와 함께하게 돼 기쁘지만 리그와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적응하기만 한다면 훨씬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