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표팀 14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돼 영구제명을 당했다.
검찰 조사 결과 22명 중 14명의 선수가 사건에 깊게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엘살바도르 협회는 대표팀과 프로팀을 불문하고 평생 축구와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없는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가담 정도가 약한 7명은 각각 20일에서 18월간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 나머지 1명은 무혐의인 것으로 밝혀졌다.
엘살바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3위다. 북중미연맹 회원국 중에서도 약체로 꼽힌다.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등에 이어 11위를 달리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