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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24)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시나리오가 성사됐다. 둘 사이에는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돈에 대한 숫자 싸움에선 베일이 호날두를 앞서는 모양새다. 바로 가욋돈때문이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의 양대산맥인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베일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베일이 16세 때부터 스폰서로 함께해온 아디다스는 천문학적인 돈으로 베일의 환심을 사려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베일이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웨일스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다른 스타 플레이어들보다 가치를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특히 아디다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유니폼을 제공하는 만큼 베일의 가치는 기대 이상으로 커졌다.
한지붕 두 라이벌의 쩐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