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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 못정한 무리뉴 청사진, 루카쿠 임대 복귀 없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9-21 19:51


사진=TOPIC/Splash News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치열한 시즌에 돌입했지만, 아직 베스트11를 정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팀 리빌딩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하면서도 에버턴으로 임대간 로멜루 루카쿠의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21일(한국시각) 스포츠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 공격진과 미드필드진의 대변화를 시도하려고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과거에 첼시에서 했던 작업은 아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선수들이 과거에 무엇을 했던지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변화시키려는 방법은 그라운드에서 말하겠다.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어떻게 뛰는지를 보여주겠다. 지난 경기와 훈련을 보고 마음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선수들은 '내 영역을 건드리지 말라. 나의 경기력은 다른 선수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이다'고 말한다. 나도 몇몇 포지션의 선수들은 내가 뽑았기 때문에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은 올바른 결정을 하기에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그 정보는 능력치와 과거에 기인하지 않는다. 우리가 매일 함께 훈련하고 경기하는 것이 바탕이 된다. 나는 항상 선수들과 내 자신에게 정직하려고 노력한다. 이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이 최전방 공격진이다. 공격력 강화의 방법으로 루카쿠의 임대 복귀가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나는 공격진들은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았다. 자신감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사무엘 에토오, 페르난도 토레스, 뎀바 바 등 여전히 스스로 부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또 "루카쿠는 에버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모든 경기에 출전한다면 첼시에서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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