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더비'는 올시즌 맨유가 가장 신경쓰는 경기가 아니다."
루니는 맨시티전보다 리그 초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더 가치있는 경기로 꼽았다. 루니는 영국 일간지 미러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빅경기다. 명확하게 맨유와 리버풀이 전통있는 최고의 경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맨시티는 최근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을 뿐, 맨유-리버풀전이 여전히 빅경기라고 할 수 있다"며 "영국 선수들은 지난 4~5년간의 의미있는 경기를 생각한다. 그것이 빅경기"라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시즌 맨시티에 빼앗겼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탈환했다. 맨유는 2011~2012시즌 최종전에서 선덜랜드를 꺾었지만,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극적으로 꺾은 맨시티에 골득실에서 밀려 우승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2012~2013시즌에는 맨유가 2위 맨시티를 승점 11점차로 따돌리고 다시 리그 맨 꼭대기에 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