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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1승3무1패. 홍명보호의 출범 이후 성적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한국이 처음으로 10위권 내 강팀을 상대한다.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9월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는 FIFA 랭킹 8위인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스타들이 제외됐지만 여전히 전력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홍 감독에게 상대는 중요하지 않다. 그렇기때문에 크로아티아가 주전 선수 2명을 뺀채 방한을 해도 개의치 않았다. 홍 감독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팬들이 아는 몇 선수들이 빠진 게 사실이다. 그러나 크로아티아가 중요한지, 우리팀의 경기력이 중요한지 봐야 한다. 크로아티아전은 우리팀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 결과보다는 경기력에 더 초점을 맞출 때다. 홍 감독은 "지금까지 총 5경기를 했다. 그 중에서 아이티전 내용이 가장 좋지 않았다. 조직적인 부분이 가장 떨어졌다. 미드필더 역할이 중요해는데 그 부분을 조금 더 강화시켜 낼 것이다. 더 좋은 조합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마이 웨이'는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지속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