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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호를 상대로 첫 예방 주사를 맞는 무대다.
좌우 윙백에는 윤석영(QPR)과 이 용(울산), 중앙 수비에는 곽태휘(알 샤밥)와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배치됐다.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다시 지켰다.
전반 초반 뛰어난 체격 조건을 앞세운 상대의 강한 압박에 애를 먹었다. 짧은 패스의 정확도도 떨어졌다. 볼컨트롤 실수를 연발했다. 중원 장악에 실패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크로아티아는 라키티치(세비야)를 중심으로 볼 점유율 높은 축구를 구사했다.
수비라인은 크로아티아의 공세에 잘 버텼다. 전반 34분에는 정성룡의 선방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45분이 남았다. 골문을 열기 위해서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전주=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