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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제자'를 챙기는 것은 역시 '스승' 뿐이었다.
김 감독은 28일 포항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욱이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본선가는 놈이 장땡 아니냐. 지금 뛰고 정작 본선에서 못뛰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김신욱은 특징있는 선수다.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향후 홍명보 감독이 생각하는 선수로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또 "월드컵 최종엔트리는 23명이다. 어떤 상황도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징있는 선수를 보유하면 효과를 볼 것이다. 2014년 훨씬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애제자'를 챙겼다.
울산=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