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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또 한번의 서울극장으로 7연승에 성공했다.
후반들어서도 서울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다. 고요한과 데얀, 몰리나 삼각편대를 앞세워 대전을 공략했다. 후반 17분 몰리나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5분 뒤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고명진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을 내준 뒤 대전의 반격이 거세졌다. 주앙파울로, 허범산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26분 추격골이 터졌다. 주앙파울로의 크로스를 이강진이 밀어넣었다. 30분에는 주앙파울로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거세게 서울의 골문을 위협하던 대전은 41분 황진산이 절묘한 중거리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다시 한번 '서울극장'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48분 고요한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터치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환호했다. 경기는 결국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