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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8-11 19:48


부산은 올시즌 연승도, 연패도 없다. 연패가 없는 팀은 부산을 포함해 울산, 인천, 포항 등 4개팀 뿐이다.

그런데 나머지 팀들은 상위 스플릿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그러나 부산의 상황은 다르다. 스플릿 그룹A의 경계선에 서있다. 8승7무6패(승점 31)를 기록, 8위에 랭크돼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제주(승점 32), 수원과 경쟁할 수 있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리그 연승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성남전이 열리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윤 감독은 "연패도 안했고, 연승도 못해봤다. 그러나 이 시점에선 연승이 필요하다. 리그와 FA컵에서 연승을 했지만, 리그 연승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플릿 그룹A만 진입하면, 윤 감독의 눈은 다른 곳을 향한다. 윤 감독은 FA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전력으로 리그에서 7위 안에 들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답은 나와있는 것이 아닌가. FA컵 한 경기, 한 경기를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선수들이 희생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탄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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