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송빠레, 떼떼떼데~"
5대0으로 승리하며 팀이 개막 2연승을 달린 이날, 관중들은 3일전 입단한 박지성의 복귀를 반기며 추억의 응원가를 열창했다.
팬이 찍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관중 수천명이 약속이나 한듯 박지성 응원가를 합창하며 3만1500명이 입장한 필립스 스타디움을 쩌렁쩌렁 울렸다.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에서 온 오른쪽 미드필더 골 머신, 박-지-성"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에 이어 박지성의 네덜란드식 발음인 '위쑹 빠르크'란 가사가 반복되며 중독성을 일으킨다.
2005년 박지성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활약과 함께 크게 화제가 됐던 노래가 8년 만에 다시 홈구장을 들썩이게 만든 것이다.
박지성은 오는 18일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에레디비지에 3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복귀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