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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호주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훈련이 마친 뒤 선수 인터뷰는 모두 금지됐다. 경기 전날 훈련이라 해도 통상적으로 선수들과 믹스트존에서 가벼운 인터뷰가 허락된다. 그러나 이날 만큼은 허락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의 관계자는 "홍 감독님의 지시가 있었다"고 했다. 부임 첫 경기를 앞두고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필승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소집시 기강 확립을 위해 선수들에게 정장 차림과 도보 이용을 지시한 바 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