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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K-리그 클래식 한 경기가 열린다.
그 외 팀들은 동아시안컵 휴식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허투루 쓸 수 없다. 스플릿 이전 마지막 정비 시간이다. 이번 방학은 매우 소중하다. 클래식은 38라운드 중 19라운드를 소화했다. 절반을 왔고, 절반의 여정이 남았다. 20라운드부터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9월 1일 끝나는 26라운드까지 매주 1~2경기씩을 치러야 한다. 26라운드를 끝으로 그룹 A와 그룹 B가 나뉜다. 강등되지 않고 클래식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아있는 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더 따내야만 한다.
휴식기에 들어간 대부분의 팀들이 주말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하위권 팀들의 경우 특별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 많다. 대구는 한반도에서 가장 더운 곳이다. 최근에도 폭염특보가 내리는 등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백종철 감독은 대구에서 무더위와 싸우며 훈련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20일부터 25일까지 바닷바람이 선선한 경남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전북이 리옹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프랑스로 떠난 가운데 서울, 울산, 포항, 전남, 강원 등 그외 팀들은 자체 훈련 구장에서 후반기를 대비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