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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코비치 경남FC 감독이 '거제 특훈'에 돌입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이번 특훈에서 '공격 축구'에 걸맞는 공수간 간격 축소, 포지션별 선수 재배치, 세밀한 전술훈련 및 세트피스 등을 진행한다. 우선 최전방 공격수와 최후방 수비수 사이의 거리를 30m 정도로 유지하며 선수간 간격을 최대한 좁히는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력한 압박수비와 빠른 패스연결을 통한 '공격축구'를 구현해 내겠다는 계획dlek.
또한 주전급인 이한샘 김형범의 부상과 김인한의 복귀 지연으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포지션별 선수 재배치를 진행한다. 조재철 최영준 강민혁 등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실험하는 동시에 회복세가 완연한 박주성의 주전 가동도 고려 중이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거제 특훈에 앞서 "이번 훈련은 컴팩트한 공격축구를 구현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31일 울산전에선 이전의 경기와 확연히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