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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와 워터 쿨 파티로 더위를 한방에 날린다.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쿨가이 강수일은 입장 선착순 2013명에게 물총을 자신의 이름으로 나눠준다. 또한 제주는 경기 시작전(양팀 소개 전)과 하프타임에 워터 타임을 갖고 물총을 쏠 수 있는 '워터맨'을 관중석 곳곳에 배치해 관중들이 마음껏 물총을 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워터 타임은 탈옥한 악당 워터맨이 워터존을 습격해 물세례를 펼친다는 컨셉으로 음향에 맞춘 워터 캐논포(전국 유일의 40m 물줄기) 발사 및 소방호스 물세례로 관중들에게 워터존의 존재를 알린다. 워터맨은 도내 연극배우, 학생으로 구성해 악당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워터존의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쿨존에서는 워터 쿨팬이 준비돼 관중들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2번 게이트 옆 광장에서는 롤러브레이드 대여장이 있어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풀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