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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거품 논란'을 잠재웠다.
이날 네이마르는 승부에 균형을 깼다. 1-1로 맞선 후반 10분 아크 서클 왼쪽에서 프리킥으로 이탈리아 골문 오른쪽에 꽂았다. 볼은 수비벽을 뚫고 대포알처럼 날아갔다. 골키퍼 부폰도 전혀 손을 쓰지 못한 채 슈팅 궤적을 지켜보기만 했다.
네이마르의 맹활약에 힙입어 브라질은 3승(승점 9)을 기록, 조 1위를 유지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를 통과해 B조 2위와 4강전을 치른다.
B조에선 스페인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우루과이 나이지리아가 조 2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