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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의 접전 끝에 발로텔리의 골로 2대1로 승리한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와의 3파전이 예상되었던 만큼 멕시코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브라질 - 멕시코의 결과에 따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게된다. 프란델리의 양아들이란 소리까지 듣는 자케리니가 선발 출전해 의외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피를로, 데로시, 몬톨리보가 버티는 중원 장악력은 여전히 돋보인다.
브라질에게 그야말로 아무 것도 못해보고 진 일본, 브라질이 경기력이 안좋다는 말까지 듣고 있어 일본에겐 굴욕이 따로 없다. 자국 언론은 물론 선수들까지도 자책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 불가리아 전부터 꼬이기 시작한 경기력이 월드컵 예선과 브라질 전까지 겹치면서 나아지긴 커녕 더 안좋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상대는 첫경기에서 브라질보다 나은 면모를 보여줬던 이탈리아, 감독이 이탈리아 사람인 자케로니라는 것 외엔 딱히 변수를 찾아보기 힘들다. [가릉빈가 분석위원의 경기별 분석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