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가 운명의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전반을 운좋게 앞선채 마쳤다.
전반 19분에는 완벽한 득점 찬스가 날아갔다. 박종우의 롱패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궜다. 손흥민의 논스톱 패스가 쇄도하던 이근호에게 이어졌다. 그러나 슈팅이 발에 잘못 맞아 오른쪽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우즈벡은 물기를 먹은 잔디를 십분 활용했다. 중거리슛으로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강력한 두 차례 중거리포는 '거비손'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