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함부르크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선수' 팬투표에서 골키퍼 레네 아들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지난해 5월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아들러는 66.4%의 몰표를 받으며 '올해의 선수' 1위에 선정됐다. 첫시즌에 폭풍선방쇼를 펼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손흥민은 20.5%로 2위에 올랐다. 지난시즌 1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팀내 최다 득점자다. 레버쿠젠 이적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함부르크 팬들은 '손'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손흥민의 절친이자 함부르크 최고 연봉자인 라파엘 판더바르트가 7.9%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