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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 청소기' 김남일(인천)과 '국가대표 골잡이' 이근호(상주)가 K-리그 30주년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 집계에서 각각 팀 클래식(K-리그 클래식 올스타)과 팀 챌린지(K-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선두를 달렸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라이온 킹' 이동국(전북)이 1만7130표로 데얀(서울·1만5747표)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인민 루니' 정대세(수원·1만3927)는 3위로 이동국과 데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4명을 뽑는 미드필드 부문에서는 김남일에 이어 '돌아온 인천맨' 이천수가 1만6059표로 2위를 차지했고 박종우(부산·1만5064표) 에닝요(전북·1만3952표)가 뒤를 이었다.
팀 클래식 올스타 투표 못지 않게 팀 챌린지 투표 역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 이근호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경찰축구단의 정조국(1만5788표)이 2위로 뒤를 이었다.
미드필드 부문과 수비수 부문에서는 경찰축구단(MF=염기훈 김영후, DF=오범석 양상민)과 상주(MF=김재성 이 호, DF=김형일 최철순)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챌린지의 골키퍼 부문에서는 경찰축구단의 유 현(1만3459표)이 상주의 김호준(9141표)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K-리그 30주년 기념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선정되는 베스트 11은 팬투표로 진행되며,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