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4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 호주와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일본은 후반 38분 호주의 토미 오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혼다 게이스케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빚어냈다. 호주로서는 수비수 맷 매케이의 핸들링 반칙이 뼈아팠다.
일본은 4승2무1패(승점 14점)로 남은 이라크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2위를 확보, 브라질행을 확정했다. 개최국 브라질을 제외하고 본선 진출이 확정된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록한 일본은 이로써 5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는 개최국으로서 자동출전했고 이후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연속 출전했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