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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포항 스틸러스를 보면 '쥐어짠다'는 표현이 떠오른다.
숭실대전 효과의 궁극적인 목표는 1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부산 아이파크와의 클래식 11라운드다. 리그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지난 시즌 포항을 상대로 3승1무의 강세를 보였다. 포항은 숭실대전을 통해 처진 공격진에 자신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화력을 끌어 모았다. 황 감독은 "부산전까지만 버티면 여유가 생길 듯 하다.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황이지만, 부산전까지 잘 해내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