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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5·볼턴)과 김보경(24·카디프시티)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이청용은 1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1대1 무)을 필두로 19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보경도 교체없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이청용과 김보경은 지난해 11월 4일 챔피언십 14라운드 경기에서 처음 대결을 펼쳤다. 당시 나란히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청용과 김보경은 둘 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볼턴이 2대1로 역전승하며 이청용이 먼저 웃었다. 두 번째 만남은 비겼다.
볼턴은 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67점)에선 동률이다. 골득실차(볼턴 +8, 노팅엄 +5)에 앞섰다. 5위 크리스털 팰리스의 승점은 68점이다.
이제 단 한경기가 남았다. 볼턴은 5월 4일 홈에서 블랙풀과 홈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노팅엄과 크리스털 팰리스도 안방에서 각각 레스터시티, 피터브러와 격돌한다. 이청용은 EPL 승격을 위해서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켜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