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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폭탄'이 터지면 우리는 2~3개 터뜨려야지."
이어 "천수와의 개인적으로 자주 연락했다. 전남과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본인이 풀어야 한다'고 여러차례 조언해줬다. 사실 천수가 울산을 오고싶어 했다. 데려오려면 데려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전남과 먼저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했다.
이천수는 우여곡절 끝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4년 6개월 만의 친정팀 울산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원에서 뛰던 시절 2008년 9월 13일 울산에서 경기를 치른 이후 1689일만이다.
"'이천수 폭탄'이 터지면 우리는 2~3개 더 터뜨리면 된다"며 웃었다.
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