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전장이 열린다.
일전에 앞서 23일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세르비아 출신의 드라간 오쿠카 장쑤 감독은 "모두가 현 상황을 잘 알 것이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내일은 꼭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수를 묻는 질문에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홈이점은 우리 팀에는 큰 강점"이라며 "선수들도 내일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FC서울은 E조에서 최고의 파워를 갖고 있는 팀이다. 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전의 악몽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1대5로 패했지만 스코어 만큼의 전력 차는 크지 않았다. 홈에서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내일 경기에 우리도 50% 찬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난징(중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