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험멜이 수원 원정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후반들어 공격수 김한원을 교체투입하며 수원FC가 공세에 나섰다. 김한원과 권용현이 잇달아 좋은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역습 한번에 무너졌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한홍규의 롱패스를 강주호가 머리로 연결해줬고, 이를 받은 문정주가 수비 한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수원FC도 만만치 않았다. 15분 김한원의 크로스를 이창훈이 머리로 받아넣으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이후 수원FC는 박종찬과 권용현이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부정확했다. 충주는 인준연 임종욱의 중거리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수원FC는 남은 시간 총공세로 임했지만 충주 수비의 벽은 두터웠다. 결국 경기는 2대1 충주 승리로 마무리됐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