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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근 부천FC 1995감독이 안양과의 '동병상련 더비'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부천은 13일 열렸던 전북매일FC와의 FA컵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졌다. 젊은 팀으로서 아마추어팀에게 패배한 것은 큰 충격이었다. 곽 감독은 "프로로서 자만심을 가지고 경기했다가 졌다. 이 패배는 오히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약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배한 안양 이우형 감독은 "부천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 부천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마무리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문전 앞에서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연습을 계속 한다면 점차 좋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부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