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시즌 말미가 다가오면 첼시의 새 감독설이 뜰 수 밖에 없나보다.
무리뉴 감독 외에 물망에 오르는 이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다. 영국 언론들은 12일 첼시 관계자가 페예그리니 감독을 만나 첼시 감독 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19일 보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비야레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09~2010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맡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 밀리며 리그 준우승에 그쳤다. 당연히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2010년 10월 말라가를 맡았다. 만년 중하위권인 말라가를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올려놓았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런 보도가 나오자 바로 첼시행을 부인했다. 그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팀을 찾을 생각은 없다. 내 목표는 말라가와의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페예그리니 감독과 말라가의 계약에는 400만 파운드(약 70억원)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조항이 있으며 연봉은 500만 파운드(약 85억원)로 추산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