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쿠데로 "승점 3점을 얻고 서울로 돌아가겠다"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FC서울-베갈타 센다이의 경기를 하루 앞 둔 9일 오전 일본 센다이 이와테쿠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FC서울 에스쿠데로 선수가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센다이 =사진공동취재단]

"승점 3점을 얻고 서울로 돌아가겠다."

에스쿠데로(FC서울)가 센다이전에 대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에스쿠데로는 9일 일본 센다이 센다이스타디움서 열린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센다이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내일 시합은 상당히 중요하다. 서울은 2승1무기 때문에 센다이를 이긴다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상대가 전력 다하겠지만 우리도 전력을 다해서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에스쿠데로는 서울 이적 전 J-리그에서 활약한 '일본통'이다. 그는 오랜만에 센다이를 상대한 소감에 대해 "센다이는 앞에서 압박을 해오는 팀인데. 뒤에서 사이드로 패스하고 골을 연결하는 모습이 좋았다. 윌슨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센다이는 사사키나 경험 있는 선수가 있어 상당히 무서운 팀이다. 개인적으로 팀을 위한 플레이하며 골을 결정하거나 어시스트를 하고 싶다"고 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다면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에스쿠데로도 클럽월드컵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예전에 우라와 레즈에서도 나갈 수 있었지만 그때는 출전 멤버에 들지 못했다. 이번에는 클럽 월드컵에 진출해 활약을 하는 게 목표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