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한국 대학축구선발팀 감독(홍익대 감독)이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인 덴소컵 승리를 다짐했다.
대학선발팀은 11일 1차 소집을 한 뒤 평가전을 통해 32명에서 23명으로 선수들을 추렸다. 16일부터 전남 강진에 모여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대학팀을 상대로 2차례 연습경기를 가졌고 20일에는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2대2로 비겼다.
김 감독과 함께 자리에 나선 골키퍼 김경민(한양대)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훈련 시간도 짧았지만 그런 것 변명삼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시무라 마사후미 일본 선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를 했다. 합숙훈련을 5차례 했다. 독일 전지훈련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팀을 상대로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