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해 불거졌던 '슬픔 파동'의 원인이 돈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스페인 일간지 AS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 지금은 팀 성적에만 집중하고 있다. 재계약에 대해서는 시즌이 끝난 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여러 억측이 있지만 아들의 이름을 걸고 맹세할 수 있다. 내 슬픔은 돈 때문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슬픔 파동'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3일 그라나다와의 경기 뒤 "슬프다. 클럽에 있는 사람들은 이유를 알 것이다.프로페셔널적인 이유다"라고 해 파문이 일을켰다. 그 경기서 호날두는 2골을 넣었다. 팀은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후 많은 보도가 이어졌다. 주로 돈 때문이란 분석이 많았다. 스페인 세율이 24%에서 52%로 오르게 돼 있어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들 했다. 이적 루머까지 돌았다. 이에 호날두가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다. 호날두의 계약은 2015년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