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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J-리그 베갈타 센다이에서 뛴 수비수 박주성(29)을 영입했다.
2003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주성은 2005~2006시즌 상무를 거쳐 2009년 당시 J2(2부 리그) 소속이었던 센다이에 입단, 주전을 꿰차며 소속팀 센다이의 J-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2009년 34경기, 2010년 29경기, 2011년 27경기, 2012년 23경기 출전 등 J-리그에서 매 연속 2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 하면서 팀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박주성은 이재명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왼쪽 수비를 맡게 된다. 그는 "15년만의 귀향이라 감회가 새롭다. 언젠가는 돌아와야 할 팀이라 마음이 설렌다.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경남에 맞는 플레이를 하겠다. 경남에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한국이 파워나 신체조건, 공중 볼 다툼, 1대1 대결 등에서는 우세하고 일본은 기술이나 세밀한 플레이, 넓은 시야, 패스의 속도 등이 앞선다. 팀에 빨리 적응해서 보탬이 되고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