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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청소년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경호를 영입했다.
광주는 9일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20세 이하 청소년대표 출신 정경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경호는 지난 2007년 캐나다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에 출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탄탄한 몸과 빠른 발이 강점으로 꼽힌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3경기 출전 2골7도움을 기록했다. 정경호는 "고교시절과 상무시절 광주에서 경기한 경험이 있어 친근한 기분이 먼저 든다"며 "그라운드와 팀 내 모두 중간다리 역할을 잘해 반드시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범규 광주 감독은 "정경호는 단신이지만 빠르고 재치있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미드필드에서 충분히 활약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