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유명 위스키 브랜드 로얄 살루트가 수여하는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크 오브 리스펙트는 주류회사인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매년 국내 문화예술계를 빛낸 영향력 있는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2012년은 홍 감독의 해였다. 18명의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축구 올림픽 동메달을 선물했다. 홍 감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화감독 박찬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작가 황석영, 지휘자 정명훈, 사진작가 김중만, 배우 안성기, 작가 신경숙 등에 이어 8번째 수상자가 됐다. 수상자에게는 스코틀랜드 전통 위스키 잔 모양의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상금은 수상자가 지정한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홍 감독은 자신의 장학재단을 통한 유소년 축구 지원사업에 상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7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