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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속마음은 무엇일까. 재계약과 이적, 양쪽을 사이에 둔 줄타기인가.
맨유 복귀설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일단 "나는 맨유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 그 팀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했다. 이어 "나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고, 팀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매한 반응이다.
현재 호날두는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언론들은 팀 동료와의 불화, 연봉에 대한 불만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설을 보도하고 있다. 얼마전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인 아스는 '호날두가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2015년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단에서는 2018년까지 3년 연장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호날두는 어떤 선택을 할까.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