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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게이스케(26·CSKA모스크바)가 드디어 러시아를 벗어나게 될까.
지난 2월 라치오 이적 논란 당시를 생각해보면 CSKA모스크바의 기대치를 읽을 수 있다. 당시 CSKA모스크바는 혼다를 원하던 라치오에 1450만유로(약 205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2009년 VVV펜로(네덜란드)에서 혼다를 영입할 당시 썼던 700만유로(약 99억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라치오가 아시회 회의 결과 1200만유로(약 170억원) 이상 쓸 수 없다고 결정을 하면서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CSKA모스크바는 이번에도 1450만유로를 기준점으로 혼다의 이적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