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츠토토를 발행한 혐의로 운영자와 고액 베팅자들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온라인 베팅사이트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이버 머니, 현금, 아이템 등을 걸고 스포츠의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유사행위를 비롯해 체육진흥투표권사업과 관련한 각종 부정행위를 목격한 사람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에 있는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1899-1110)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사안에 따라 포상금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국무총리실산하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www.ngcc.go.kr)에서 운영 중인 '불법사행행위 신고센터' 을 통해 불법 체육 진흥투표권 발매 행위를 신고하면 신고 포상금 지급규칙에 의거 최고 1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올해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베팅사이트를 운영자 뿐만 아니라 불법 스포츠베팅사이트를 통해 베팅한 참여자의 경우에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변경됐다는 점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