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한국 축구를 가장 빛낸 별은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었다. 기성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는 협회 기술위원(7명)과 언론사 축구팀장(2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기술위원 점수는 언론사 점수와 비율을 동등하게 하기 위해 기술위원 해당 점수에 2.86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기성용은 올해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을 오가는 활약 속에 맹활약을 펼쳤다. 올림픽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나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이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또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해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빠른 연착륙과 동시에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축구 종가' 영국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