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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트사커 지휘자' 지네딘 지단(40)이 녹슬지 않은 발리킥 솜씨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장면은 역시 지단의 발리슛이었다. 우루과이의 로코 아브레우(보타포고)의 로빙 패스를 넘겨받은 지단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폼의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가 1대1 찬스에서 대선배 베베투에게 득점을 양보하는 장면과 풋살 레전드 팔카우의 중거리슛도 볼거리였다.
이 자선 이벤트는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동료 호나우두와 함께 2008년부터 열어왔다. 올해엔 카를루스 알베르투 파레이라 감독이 호나우두팀을,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현 브라질대표팀 감독이 지단팀을 지휘했으며, 은퇴한 이탈리아 명판관 피에를루이지 콜리나가 심판을 맡았다.
호나우두 팀엔 디다, 카푸, 호베르투 카를루스, 지쿠, 데니우손, 네이마르, 베베투, 호마리우 등이, 지단 팀엔 에메르손, 페르난도 이에로, 나카타 히데토시, 데쿠, 프레드릭 융베리, 후안 로만 리켈메, 헐크, 팔카우 등이 주축 선수로 참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골장면=http://www.youtube.com/watch?v=A6ckI0HbV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