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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이 없다.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스완지시티 중원의 키플레이어다.
무난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유독 기성용의 평점은 왜 박한 것일까. 노리치시티전의 경우 전반에 난타당한 데 대해 수비형 미드필드더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성용의 패스는 전진이 아닌 횡, 백패스가 많았다. 화려함보다 안정적인 패턴의 플레이를 추구하다보니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아스널전에 이어 노리치시티전 평점도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다.
이유는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선수별 평점을 발표하는데 담당 기자의 기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보통(Average)' 6점, '좋았다(Good)' 7점, '매우 좋았다(Very good)' 8점, '굉장히 뛰어났다(Excellent)' 9점, '믿겨지지 않는다(Out of this world)' 10점이다. 5점 이하는 평균적인 활약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기성용은 아스널전은 보통, 노리치시티전은 평균 이하의 활약이었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경기를 지켜본 기자 1~2명이 주관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경우도 있다. 평점에 따라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