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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골이 터졌다.
지난 7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7라운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만에 다시 터진 축포였다.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레버쿠젠), 알렉산더 마이어(프랑크푸르트)와 함께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3위를 달렸다. 득점 선두는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로 7골을 기록중이다.
골을 터트린 후에도 손흥민은 거침이 없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도 손흥민의 패스가 시발점이었다. 그는 후반 18분 아우크스부르크 진영 오른쪽에 있다가 중앙에 있는 라파엘 판 더 파르트에게 볼을 건넸다. 판 더 바르트는 바로 문전에 있는 루드네브스에게 볼을 전달했고, 루드네브스의 과감한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승점 13을 쌓아 10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활약과 함께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탔다.
복귀가 임박한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3)은 결장해 손흥민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8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