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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가 맨유 웨인 루니 영입에 돈주머니를 풀 계획이다.
루니는 이미 올시즌 전 히딩크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안지는 자산이 40억파운드(약 7조)에 육박하는 러시아의 석유 재벌로 알려진 술레이만 케리모프 구단주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케리모프의 주머니는 이미 지난시즌부터 열렸다. 크리스토퍼 삼바와 라사나 디아라, 사무엘 에투가 지난해 1월 안지의 유니폼을 입었다. 카를로스는 "구단주가 영입하길 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구단주는 그렇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절대 돈에 치우친 구단이 아니라는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